2004년 8월 31일 (화) / 제 58 회

노방림 여사(정혜선)는 백화점 식품매장 앞에서 우연찮게 초원을 
목격한다. 얼마전 꿈에 나타난 죽은 딸이 피붙이를 만날 것을 암시
해줬다고 생각한 노방림 여사는 초원의 손을 덥썩 잡는다. 

심정적으로 어떤 끌림이 있어 초원은 노방림의 제안에 따라 함께 
커피숍으로 간다. 신기가 들어온 상태라 초원은 노방림과 필담을 
나누고, 초원이 말 못하는 벙어리라고 생각한 노방림은 마음이 아
파 정신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