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25일 (수) / 제 54 회 무빈은 시몽에게 초원을 만나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무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무빈의 말에 시몽은 솔깃해한다. 옥탑방의 초원이 기진맥진한 채로 엎드려 있는 것을 본 무빈은 마 음이 아프다. 무빈이 자신을 찾아온 것을 알고 초원은 빙의된 상태 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뛰어 도망을 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