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7일 (화) / 제 50 회 절박한 심정에 초원은 정신없이 태극선녀네로 뛰어간다. 눈물 범 벅으로 들어선 초원은 부용화를 붙들고 부적을 써달라고 부탁한 다. 부용화는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참지만 가슴이 아파 죽 을 것만 같다. 시애는 초원을 이끌고 새로 얻은 옥탑방으로 데려간다. 혼자 남겨 진다는 두려움에 초원은 시애를 붙잡고 애원한다. 초원을 위해서 라면 독하게 나가야 겠다고 마음먹은 시애는 처절한 실갱이를 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