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6일 (월) / 제 49 회

초원을 내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시애는 눈물이 앞을 가린다. 재학
(이영하)은 어쩌면 이런 충격으로 초원이 무병을 이길 수 있다고 
위로한다. 자신의 증세가 무병인 것을 확인하고 어쩔 줄 몰라한
다. 마음을 다잡고 시애는 초원에게 자신이 낳은 딸이 아니라고 고
백한다. 호적이 정리될 거라는 시애의 통보에 초원은 충격을 받는
다. 

한편 미영은 갑자기 전화해 정수를 불러낸다. 아무거나 선물을 가
져오라는 미영의 제안이 뜬금없으면서 정수는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