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6일 (금) / 제 43 회 죽은 딸과 너무도 닮은 초원의 모습에 노방림 여사는 서둘러 쫓아 가지만 놓치고 만다. 아들 희강의 핏줄이 분명하다고 확신한 노방 림은 희강에게 알아보라고 말한다. 순간 희강은 부용화를 떠올린 다. 다음날부터 노방림은 도시락을 싸들고 초원을 목격했던 버스정류 장 근처로 출근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