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5일 (목) / 제 42 회
행자는 시애로부터 무빈이 법조계의 유명인물의 아들인 것을 듣
고 심정이 복잡하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던 행자는 초원을 설득
해 정수와 결혼시키는 것이 낯을 세우는 거라고 생각한다.
친구네 집에 머물다가 오랜만에 집으로 온 초원은 베개 속에 부적
이 없는 것을 보고 놀란다. 뜬금없이 태워버린 부적을 찾는 초원
의 모습에 시애는 속상해 한다. 초원을 불러들인 행자는 다정하게
설득한다. 행자는 초원의 나이가 결코 이른 나이가 아니라며 정수
와의 결혼이 순리를 따르는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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