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7일 (화) / 제 37 회 

초원의 헤어지자는 말이 초원의 자의가 아닌 것을 안 무빈은 초원
에게 부모님께 가자고 말한다. 시애는 이런 무빈을 막고, 가운데
서 이리저리 치이던 초원은 급기야 쓰러진다.

한편 법사는 나이도 어린 초원에게 신이 들릴 것 같다며, 부용화에
게 도와주자고 말한다. 부용화는 초원의 무병을 막기 위해 정성으
로 부적을 마련한다. 심란한 마음에 집을 나섰던 초원은 태극선녀
네로 향한다. 부용화는 초원과 만나는 것을 피하고, 대신 간직해두
었던 부적을 주라고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