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6일 (월) / 제 36 회 

초원을 보러 갔던 행자는 집 앞에서 몸싸움을 하고 있는 정수와 무
빈을 본다. 사태를 어렴풋이 짐작한 행자는 기막혀 어쩔줄 모른
다. 행자는 시애를 만나 따져 묻고, 시애는 무빈이 일방적으로 초
원을 쫓아다닌 거라고 변명한다. 

시애는 초원에게 사람은 분수를 알아야 한다며, 김무빈네 집안은 
엄청나게 대단한 집이니 포기하라고 설득한다. 좋은 추억으로 간
직하자는 초원에게 무빈은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가자고 
잡아당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