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3일 (금) / 제 35 회 부용화(김혜선)는 산에 올라 제물을 차려놓고 초원(이다해)의 무 병을 거둬달라는 기도를 올린다. 지쳐 쓰러지도록 부용화는 계속 절을 한다. 심란한 마음에 노래방에 들른 미영(박탐희)은 홀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정수(이주현)를 발견한다. 간절한 심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정 수의 분위기에 끌려 노래방으로 들어간 미영. 분위기에 끌려 들어 왔다는 미영의 말에 정수는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