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4일 (수) / 제 28 회 

초원(이다해)과 정수(이주현)가 약혼했다는 것을 알게 된 무빈(김
성택)은 마음이 복잡하다. 답답한 무빈은 초원네 부모를 만나겠다
고 나서고, 무빈을 말리며 초원은 눈물을 흘린다. 무빈은 서로의 
인연이 여기까지라는 초원의 말을 부정하며, 만약 여기서 그만둔
다면 평생 후회할 거라고 한다. 

초원이 핸드폰을 꺼놓은 바람에 통화가 안돼 정수는 애가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