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2일 (월) / 제 26 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수(이주현)는 초원(이다해)에게 자전
거를 배워준다며 외출을 준비한다. 자신의 수준에 비해 초원이 눈
에 차지 않은 행자(김용림)는 초원에게 푹 빠져있는 정수가 못마땅
하다.
부용화(김혜선)는 눈물을 흘리며 나쁜 운은 자신이 대신 다 받겠다
며 초원만큼은 눈물 모르고 밝게 살 수 있기를 기원한다. 한편 약
혼식을 위해 마사지를 받던 초원은 갑자기 온 몸에 마비가 온다.
누군가 몸을 누르는 느낌에 초원은 일어나지 못한다. 늘어진 채 전
혀 혼자 몸을 가누지 못하는 초원의 모습에 시애(한혜숙)는 속상해
서 어쩔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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