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8일 (목) / 제 24 회

시애네(한혜숙)와 희강네(한진희)가 가족끼리 만나기로 한 날. 소
정(정애리)은 두통을 핑계로 자리를 피한다. 이런 소정의 행동에 
희강과 노방림(정혜선)은 못마땅해 한다.

초원(이다해)이 결혼을 결심했다는 말을 들은 정수(이주현)는 뛸 
듯이 기뻐한다. 바로 정수는 초원네 집으로 꽃 바구니를 배달시킨
다. 우울한 심정으로 들어온 초원은 꽃을 보자 생기발랄해진다. 
꽃 때문에 착찹함이 일시에 바뀌며 기분이 좋아져 자기도 모르게 
춤추듯 스텝을 밟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