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6일 (화) / 제 22 회 식사를 마친 정수(이주현)는 초원(이다해)에게 신형핸드폰을 선물 한다. 초원은 선뜻 받지 못한다. 식당을 나오는 길, 정수와 초원은 시몽을 발견한다. 용진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던 시몽 (박소현)은 둘을 보자 눈에 보이게 당황한다. 결혼이 아직 이른 것은 아니냐며 주저하는 초원. 시애(한혜숙)는 운명적인 사랑은 없다고 말하며 정수와 결혼하라고 타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