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5일 (월) / 제 20 회

젊게 보이기 위해 옷을 새로 장만하고 신경을 쓰는 용진(이한위). 
시몽(박소현)이 마음에 들은 용진은 당분간 사주 손님도 받지 않는
다. 

집으로 온 한미녀(사미자)는 우연히 만난 옛친구 노방림(정혜선) 
이야기를 한다. 노방림의 먼저 저세상으로 간 외동딸 얘기를 듣던 
초원(이다해)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영적인 어떤 느낌에 
쉴새없이 눈물을 흘리는 초원. 

한편 정수(이주현)는 초원에게 시간 끌지 말고 결혼을 하자고 넌즈
시 말한다. 초원은 선뜻 대답을 못하고 망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