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9일 (화) / 제 17 회

용진(이한위)과 시몽(박소현)은 식사를 함께 한다. 서로에게 호감
을 가진 채 담소를 나누는 두 사람. 하지만 용진은 시강이 자신을 
검사직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을 알자 당황한다. 역술가라고 차마 
말하지 못하고 용진은 안절부절 못해 한다.

정수(이주현)가 집으로 초대하며 잘해주지만 초원(이다해)의 기분
은 심란하다. 이에 시몽은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오는 거라며 초
원을 달랜다. 정수네 집으로 간 초원. 손 씻던 초원은 이상한 느낌
을 받고 불안감에 주위를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