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8일 (월) / 제 16 회

희강(한진희)이 돌아가신 친청아버지의 제자인 것을 알게 된 시애
(한혜숙). 희강은 선생님을 만난 듯 반가워 하고 시애는 어리둥절
해 한다. 한편 남편이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은사의 딸을 알아
본 것이 소정(정애리)은 불만이다. 

정수(이주현)와 초원(이다해)의 정식 만남의 자리. 정수는 얌전하
고 세심한 초원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한편 친구의 결혼식장에 참
석한 용진(이한위)은 마침 같은 장소에서의 지인 결혼식에 참석한 
시몽(박소현)과 마주친다. 서로 스페인에서 본 것을 기억한 두 사
람은 설레임에 마주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