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3일 (수) / 제 13 회 

법당에서 신발을 도둑맞은 초원(이다해)은 무빈(김성택)의 핸드
폰 번호를 시몽으로 착각하고 도움을 청하는 메시지를 보낸다. 초
원의 메시지를 받은 무빈은 서둘러 법당으로 간다. 무빈의 차를 얻
어타고 온 초원에게 한미녀는 남자 조심해야 한다고 귀뜸한다. 

동하(은세현)를 만난 미영(박탐희)은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며 밝을 자신 없으면 만나지 말자고 말한다. 미영의 말을 들은 동
하의 눈에 눈물이 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