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11일 (금) / 제 5 회
벨소리의 진실을 알게 된 초원(이다해)은 자신이 무빈(김성택)을
오해했다는 것에 미안해 어쩔 줄 몰라한다. 한편 시애(한혜숙)는
초원을 <세미 한복 연구소>원장 행자(김용림)의 아들 정수(이주
현)와 짝지워 주고 싶어 고민이 많다. 무리하지 말라는 재학(이영
하)에게 시애는 행자를 설득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행자는 직장에서 아들자랑에 침이 마를 새가 없다. 얼른 좋은 처자
를 선보여 짝을 지워야겠다며 희희낙락하는 행자. 고민하던 시애
는 행자에게 초원에 대해 말을 꺼내기로 결심한다.
한편 자신이 무빈에게 실수한 것에 신경을 쓰던 초원. 무빈에 대
해 생각을 집중하던 초원은 이상한 에너지(신기)가 발동하며 저절
로 발걸음을 옮겨 뛰기 시작한다. 시장통을 정신없이 뛰어가던 초
원의 눈에 무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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