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2일 (월) / 제 39 회
시애의 뜻에 따라 초원은 무빈에게 헤어지자고 한다. 그리고 마음
의 정리를 위해 시몽과 함께 바다로 간다. 초원을 포기할 수 없었
던 무빈은 초원에게 만나자고 하고, 정을 떼기 위해 초원은 일부
러 만난 것 자체가 후회된다고 말한다. 초원의 잔인한 말을 들은
무빈의 눈에 물기가 어린다.
행자의 눈치를 보던 시애는 초원이 완전히 정리를 했다고 말한다.
행자는 초원이 일은 벌여놓고 예비 시부모에게 아무런 해명도 없
다며 섭섭한 감정을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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