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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 연기자 3인방이냐, 한혜진의 2연패냐'
오는 30일 오후 9시 4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공개홀에서 열리는 'MBC 연기대상'의 후보가 공개되면서 올해 MBC 드라마 중 최고의 연기를 펼친 여자 연기자가 누구로 결정될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여자 연기자는 수목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의 고현정(35), 특별기획 '주몽'의 오연수(35)와 한혜진(25),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의 하희라(37) 등 4명이다. 이중 25세로 최연소인 한혜진은 지난해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로 최우수상을 거머쥔데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30대 아줌마 3인방'의 위력이 만만치않다. '여우야 뭐하니'의 고현정은 화끈한 연기변신으로 주목받았다. 기존의 청순하고 여성스런 스타일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 푼수짓을 일삼는 삼류 에로잡지 노처녀 기자로 분해 10살 이상 어린 천정명과 연상연하 커플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몽'의 오연수는 실제로는 동갑내기인 송일국의 어머니 유화 역에 캐스팅돼 초반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으나 월등한 연기력으로 '주몽'의 초반 인기교두보를 구축하는데 큰 몫을 했다. 하희라 역시 남편 김유석(하동규 역)의 불륜에 괴로워하는 주부 오순애 역으로 브라운관을 눈물로 채우며 아침드라마의 시청률을 20% 고지로 이끄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혜진도 '주몽'의 히로인 소서노 역으로 인상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만큼 2연패 가능성이 있다. 베테랑 3인방과 한혜진 중 누가 영예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고현정 하희라 오연수 한혜진(왼쪽부터). 사진 = MBC, 마이데일리 DB]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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