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윤재문   연출:장근수, 김우선   극본:서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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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민 "투병생활 하면서 혼자 운적 많아"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MBC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에 출연중인 변우민은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나의 모든 가치관이 변화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를 찍기전에 어깨 지방종으로 투병했던 변우민은 "갑작스레 수술을 하게 되고, 안좋은 일을 많이 겪으면서 연기관은 물론 인생관 마저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에서 혼자 투병생활을 하면서 남들은 아내나 아이가 간병도 해주는데, 난 아무도 없어서 혼자 운 적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관에 있어서도 "학력, 지연, 연고 등이 모두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가치 기준을 알려준 드라마"라고 밝혔다.

그는 극중 인물 처럼 실제로 이혼녀와 결혼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한번 몸이 아프고 나니까, 이제 상대방의 조건이나 처지 등은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면서 "연기관에 있어서도 느낌을 줄 수 있다면 단역이나 조연 등 가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의 불륜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그동안 이혼 그 이후를 다룬 드라마는 거의 없었고, 우리 드라마는 그것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를 다룬 드라마"라면서 "그동안 도덕책에 나오는대로 사는 것이 늘 옳다고 생각했지만,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앞으로의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결혼은 꼭 해야죠. 안하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라면서 멋쩍게 웃었다.

['있을때 잘해'를 찍으며 기존의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고 밝힌 변우민. 사진 = 한혁승 기자]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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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7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