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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는 영조와 순애의 불꽃 튀는 대면장면을 연출했다.
영조는 순애와 동규(김윤석) 부부를 이혼시키고 동규와 재혼한 인물이다. 그녀는 시댁식구들과 남편이 순애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것에 분노했다. 이에 순애와 그녀(순애)를 사랑하는 정신과 의사 진우(변우민)를 앞에 두고 황당한 요구를 했다. 순애를 사랑하는 증거를 자신에게 보여달라고 영조는 진우에게 당당히 말했다. 그러면 남편 동규와 순애 사이를 안심할 수 있다는 것.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면 오순애라는 여자는 천사인 척, 천사의 탈을 뒤집어쓰고 내 남편과 박사님...두 남자를 동시에 갈취해 먹고 사는 교활하고 추악하고 음흉한 악마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이기적인 영조의 말에 순애와 진우는 어이없어 했다. 이때 순애의 시원스런 행동이 팬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만들었다. 바로 물 컵의 물을 영조의 얼굴에 확 끼얹어 버린 것. 이어 터진 순애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압권이다.
" 이 물로 네 영혼이 정화되길 바란다"
물을 뒤집어쓴 채 꼼짝도 않는 영조. 순애는 "듣고 있자니 역겨워서 더 이상 못 듣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영조의 물세례 장면이 터진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통쾌했다`는 소감을 올리고 있다.
"영조 물세례 맞는 장면을 보고 어찌나 시원하던지 쾌감을 느꼈다" "오늘 정말 속이 후련했다" "순애의 행동 화끈했다"는 반응.
시청률 20%에 육박하며 인기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드라마가 앞으로 영조와 순애의 대립각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 주목된다.
(사진=방송화면중)[TV리포트 하수나 기자]mongz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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