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획:윤재문
연출:장근수, 김우선 극본:서영명 |
|
|
 |
|
 |
 |
|
|
|
(유미와 이간호, 놀이치료실로 들어가며)
|
|
순애
|
(들어온다)
|
|
진우 |
(소파로 움직이며) 유미가.. 인제 엄마에 대한 걱정이 좀 줄었답니다!
한시름 놨대요!
|
|
순애
|
네?
|
|
(둘, 마주보며 실소하고)
|
|
진우
|
엄마는 억울한 피해자니까 다른 사람은 걱정 안 해도 된 다네요?
|
|
순애
|
유구무언이다, 정말!
|
|
진우
|
앞으론 유미 앞에서.. 피해자 분위기를 보이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왜냐면, 어린 시절부터 너무 그런 식으로 생각이 굳어지면.. 어른이 되었을 때.. 편향된 성격을 갖게 되니까요!
|
|
순애
|
...네!...
|
|
진우
|
눈물 많고 한탄과 원망이 깊은 어른 밑에서 성장기를 보낸 사람들은요.. 번듯하고 합리적인 성격을 갖기 어렵습니다!
|
|
순애
|
(보며)...
|
|
진우
|
쉽게 말해서, 적개심이 가득한.. 삐딱한 성격을 지닌다는 거죠! 이기적이고, 질투 많고, 남 잘되는 꼴 못보고... ‘네가 나보다 훌륭하니까 너 잘돼서 나 좀 이끌어다오’ 가 아니라 ‘그래? 너 잘났어? 나하고 같이 망하자!’... 이런 식이 되는 겁니다!
|
|
순애
|
(고개 조금 끄덕이듯, 이해. 긍정. 공감)
|
|
진우
|
그러니까..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누구나 다 어려운 일도 겪는다.. 쪽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세요!
|
|
순애
|
네!...
‘오순애 학생, 강진우 쌤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하하.
|
|
진우 |
아하하 (파안대소하고)
|
|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겹친 순애에게 건네주는 대사입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 답답하고 속상한 적이 계실 겁니다. 저 역시 그런 일로 친구들과 혹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의를 해보면, “야! 그건 별거 아냐! 난 말이야..”하며 그들의 고충을 오히려 상담해주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세상일이 다 ‘50보, 100보’ 인 것 같아요. 나의 일이니까 단지 100보로, 어려운 일인 것처럼 보이는가 봅니다. 우리 모두 101보, 102보, 103보... 계속 걸어 나가 보자고요. 다시 99보 뒤로 후퇴하는 생각은 하지 말구요!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