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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 연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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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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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보며- 의아하면서도 약간, 그럴 수도 있겠다는 공감의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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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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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말해서 배영조.. 그 여자는 팜므파탈입니다! 마음과 영혼에 독성을 품고
있죠! 거기엔 천성이 절반, 성장과정의 영향이 절반.. 그럴 거예요! 일종의 심리적
외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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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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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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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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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잔 아마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살아왔을 겁니다! 사랑받지 못하고
성장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해요! 어떻게 살아하는지 배우질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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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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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본능 아닌가요? 배우지 않아도 저절로 알아지고 느낄 수 있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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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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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성에 대한 거고, 인간으로서 인간에 대해 또는 다른 생물이나 사물..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지닐 수 있는 사랑을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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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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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조금 끄덕이듯 한 모금)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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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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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워야 합니다!
사랑으로 키워야, 나중에 그 아이가 어른이 됐을 때..
또다시 사랑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게 교육이에요! ABC 하나 더 알도록 하는 게 교육의 다가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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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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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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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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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혼한 가정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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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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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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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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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혼율이 높아져서.. 이혼이 꽤 보편화 된 상황인데.. 그런데도 어떻게 된 건지 아직도 여전히.. 이혼이 무슨 죄라도 되는 양..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씁니다. ‘결손 가정의 자녀’ 편부, 혹은 편모슬하의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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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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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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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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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단어 자체가 없어져야 됩니다!
이런 단어를 들으며 성장하는 아이들 가슴 한쪽에.. 부정적인 상처가 쌓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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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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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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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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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허구한 날 술 마시고 행패나 부리고, 폭력이나 쓰는 어른과 사는 것 보다는,
사랑이 뭔지 아는 사람과 사는 게 훨씬 애들에겐 좋은 겁니다! 사랑이 없는 가정이야말로 결손 가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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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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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끄덕이듯 - 공감하는 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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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같이 학교 다녔던 여자 친구가 생각납니다. 그 아이는 어머니가 안계셨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늘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학교를 다녔답니다. 고등학교 때 아버진 재혼을 하셨고, 새 어머니와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새어머니와 별로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싸우고 학교로 온 날은 늘 혼자 교정 구석에서 울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세월이 지나 동창회 모임에서 그 친구를 다시 보았습니다. 1녀 1남을 둔 어엿한 어머니가 되어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열심히 잘 살고 있고, 훌륭한 부모가 되어 있었습니다. 누가 감히 그 친구에게 결손가정의 자식이었다고 얘길 하겠습니까? 훌륭한 어머니가 된 그 친구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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