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윤재문   연출:장근수, 김우선   극본:서영명
36회 #25. 진료실 조회:

진우

유미에게... ‘넌 어린애니까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해!’ 하는 것보다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지 물어도 보시고... 또 보고 싶다면 같이 만나기도 하시고... 그게 유미한테 도움이 될 겁니다!

시모

(대꾸 없이 시선 내린 채)...

진우

부부야 등 돌리면 남이지만... 부모자식 관계는 세월이 가도 변할 수 없는 거잖아요!

시모

 ...

진우

아드님은 이미 재혼했죠?

시모

(본다)

진우

그러니까 유미엄마한테도 좋은 일이 생기면 축복해주시고, 유미엄마를 딸이라고 생각하세요!

시모

(다시 시선 내린다)

진우

어린나이에 엄마 잃고... 유미엄마는 아마 마음속으로, 유미 할머니를 친엄마처럼 의지했을 거예요!

시모

 ....

진우

나중에 유미가 커서... 우리 할머니는 참 따뜻하고 좋은 분이었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사랑을 베풀어 주세요!

병원에서 유미 할머니에게 유미를 위해 건네주는 대사입니다.
혹시 내 자신에 대해 주위사람들이 ‘당신은 참 따뜻한 사람이예요...’,
‘자네는 참 가슴이 따뜻한 사람일세...’,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네요’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설령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분명 들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단지 표현을 해보지 못했거나, 서툴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우리 모두는 가슴 따뜻한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모두 태어나는 순간에는 ‘엄마의 사랑’을 받고 태어났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