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우 |
「아무리 어린애지만」이라는 개념과 「어린애가 어떻게」라는 개념이
충돌하는 겁니다! |
| 순애 |
무슨 말씀이신지 잘……. |
| 진우 |
「아무리 어린애지만」에서는 어른
같아지길 기대하고,
「어린애가 어떻게」.. 에서는 아이로 남아있길 바라는 거죠! |
| 순애 |
(깜빡깜빡 본다)... |
| 진우 |
다시 말해서.. 유미라는 아이를 개성 있는 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 필요에 따라 어른도 되었다 아이도 되었다... 해주길 바란다는 겁니다. |
| 순애 |
...! |
| 진우 |
유미 엄마뿐이 아니라, 아마 가족 모두가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아이가 탁구공처럼 이쪽으로 갔다 저쪽으로 갔다.. 하는거죠!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어른들 기분에 따라서요!
우리나라 이혼가정... 상당수가 이런 문제를 안고 있거든요! |
| 순애 |
... |
| 진우 |
이럴 때 아이는 몸만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라 마음도 흔들려서
중심을 잃게 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미래의 자신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부모의 이혼을 자 신의 미래가 무너진 걸로 받아들이거든요!
그런데 그나마도 어느 한쪽에 뿌리를 못 내리고 (손짓) 왔다.. 갔다... |
| 순애 |
... |
| 진우 |
이 소용돌이 속에서 유미는 나름대로 자기 자신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그게 바로 언어소통문제.. 호흡곤란...기면증...등으로 나타난 거죠! |
집착을 버려라!
유리를 두번째 진료하고 난 후 속상해 하는 순애에게 설명해주는 대사입니다.
부모가 아이(혹은 자식)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해석 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는 어린 시절을 겪었습니다.
지금 성장을 해서 다시 자식과 함께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망각하고, 지금의 자기 자식을 바라볼 때가 가끔 있다고 합니다.
아이의 생각과 아이의 마음을 어른이 읽어 준다는 건 참 중요한가 봅니다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으니까요..
오늘 내 아이와 혹은 주위에 가까운 아이들과 만나게 되면
‘가슴과 가슴으로 ’,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 아마 대화를 나눈 ‘나의 마음’도
따뜻해 질것 같네요.
p.s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순수의 현재를 볼 수 있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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