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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물건을 찾으러 시댁에 간 순애(하희라 분)에게 영조(지수원)는 동규(김윤석)
와 자신의 황금 같은 주말시간을 유미에게 모두 다 뺏길 순 없다고 다신 오지 말라
고 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정화(이민정)는 영조에게 한 판 붙을 기세로 다가가지만,
말리는 순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분한 마음을 삭힌다.
한편, 진우(변우민)는 순애를 자신의 거처로 불러 침대 머리맡에 있던 예전 약혼녀
사진과 순애가 뽀뽀하던 사진 두 장을 가지고 온다. 순애에게 예전 약혼녀 사진을 어
떻게 버려야 할 지 묻는 진우. 순애와 진우는 나란히 앉아 그 여자의 사진을 태우고,
둘 다 눈시울이 촉촉이 젖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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