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규(김윤석)는 순애(하희라)를 찾아가 공증한 서류와 유미의 양육비 1억을 주고, 
또 다른 봉투를 꺼내며 진우에게 선지급 연봉을 갚으라며 삼천만원을 또 준다. 순애
는 동규에게 양육비는 받겠지만 진우(변우민)에게 받은 연봉은 받을 수 없다고 거절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현수는 동규에게 놀이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진우
와 순애가 뽀뽀하는 사진을 보자 사진을 발로 밟아서 엉망을 만들고, 진우에게 직접 
찾아가 순애가 받은 연봉을 돌려주겠다고 은수(김정란)의 집에서 나간다. 동규는 은
수의 아파트 앞에서 영조를 발견하고 여기 왜 왔냐고 묻자 영조는 내 남편 돈, 시간 
뺏기는게 기분 나빠 찾아 왔다고 한다. 

한편, 동규가 진우의 병원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생각한 순애는 진우의 병원으로 향
하고, 은수의 집앞에 서있는 영조(지수원)와 동규를 만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