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에 대한 걱정과 동시에 울화가 치미는 순애(하희라)는 일단 집에서 
정화(이민정)와 함께 유미를 기다린다. 이때 집으로 찾아온 동규(김윤석). 동규와 순
애는 유미 문제로 비아냥거리며 다투고, 결국 동규는 극도로 화가나 순애 뺨이라도 
때릴 듯 손을 위로 든다.

한편, 퇴근한 은수(김정난)는 자동차를 지하 주차장에서 유미를 발견한다. 순애는 유
미를 보자마자 엉덩이를 때리며 울음을 터뜨리고, 유미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달
려온 동규에게 유미를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