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9일 (일) / 제 25 회

가란(최강희)은 기동(정경호)에게 떠밀려 관하(정찬)가 있는 금강
으로 간다. 관하는 가란의 갑작스런 등장에 놀라지만, 가란을 자
기 마음속에서 떠나보내기 위해 강을 찾았다고 털어놓는다. 그러
면서 가란과 함께 했던 시간을 후회하지 않겠다고 말하고는 고민 
끝에 주머니 속에서 반지케이스를 꺼내서는 강으로 던진다. 

가란과 함께 하게 된 남준(박광현)은 사랑은 자신한테는 달콤한 사
탕같았는데, 관하한테는 시퍼런 칼이 되었다며 내심 미안해한다. 
이때 가란은 자신이 남준의 옆에 있을 때 빛이 나더라는 관하의 마
음을 간접적으로 들려준다. 그러다 문득 청첩장 사건이 떠오른 가
란은 남준의 목을 조르며 한바탕 난리를 친다.

남준은 갑자기 공동명의로 된 통장을 개설하자고 한다. 의아해 하
는 가란에게 남준은 이 돈을 모아 살림살이를 장만하자고 제안하
는데, 가란은 그 통장을 자기가 관리하겠다고 나선다. 이때 기동으
로부터 전화가 오고 둘은 음악회 대신 선희(류현경)때문에 마음 아
파하는 기동을 만나서는 신세한탄을 듣게 된다. 

새해가 되고 가란과 남준, 선희는 샴페인을 터트리며 새해를 자축
한다. 그 자리에서 남준은 선희에게 자기와 가란은 선희가 누구를 
선택하던 간에 편이되어주겠다며 선희의 마음을 위로해준다. 한
편, 신혁은 춘천교구로 옮겨갈 준비를 하고, 이를 알게 된 가란과 
남준은 깜짝 놀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