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31일 (일) / 제 16 회
관하(정찬)는 성당에서 앞으로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
기 감정을 먼저 챙기겠다는 고해성사를 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가
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친구로부터 빼앗겠다는 말을 덧붙인
다. 이 고백을 듣던 신혁(김지완)은 대신 사랑한다는 그 사람을 힘
들지 않게 하라며 친구가 아닌 신부로서 관하를 위로한다.
한편, 남준(박광현)은 가란(최강희)에게 자기가 재판 때문에 도서
관에 가야한다며 자기와 동행해 줄 것을 부탁한다. 도서관에 도착
한 남준은 열심히 자료준비를 하고, 가란은 김용택 시집 등을 포함
한 책을 보기에 여념이 없다. 그때 남준이 가란의 손을 잡고, 이에
가란은 깜짝놀라 울상이 된다. 그런 가란의 모습을 보던 남준은
늘 오늘만 같았으며 좋겠다고 흡족한 웃음을 띤다.
그런가하면 가란은 학교에서 도서관 증축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남희(김나운)는 가란에게 유사장의 도움을 받으면 이번 기회에 가
란과 유사장이 더 친해 질거라고 말하는데, 이에 가란은 울상이 되
고만다. 할수 없이 가란은 관하를 만나 학교 사정을 이야기한다.
이에 관하는 얼굴에 웃음을 띠고, 가란과 함께 도서관 건축에 필요
한 사항을 따져본다.
이 사실을 알게된 남준은 가란에게 관하와 만나지 말라고 부탁하
는데, 가란은 학교일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대답을 들려준다. 그
런가 하면 남준은 회사에서 관하가 가란의 일을 성심껏 도와주는
걸 목격하고는 마음이 상한다. 혼자 집에 돌아와 고민하던 남준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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