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4일 (일) / 제 15 회

남준은 가란의 뒤를 따라가 입을 맞추고, 깜짝 놀란 가란은 남준
을 쓰러뜨린다. 한편, 덕진과 만나던 선희는 기동이 나타나는 바람
에 헤어지는데, 어느새 기동은 선희의 뺨에다 뽀뽀한다. 집으로 돌
아온 선희는 뺨을 닦으며 이를 잊으려 하고, 역시 집으로 돌아온 
가란은 입을 닦으며 남준과의 키스를 잊으려 한다. 잠이 안와 술
을 마시던 가란과 선희, 그리고 선희는 남준의 전화때문에 가란과 
남준이 키스한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음날 술이 덜 깬 가란은 수업준비를 위해 백양사로 향한다. 선희
는 남준에게 전화를 걸어 가란의 행방을 알려주고, 이에 남준은 재
빠르게 전주 역으로 향한다. 의자에서 졸고 있는 가란을 발견한 남
준은 업어서 기차에 태워주고, 자신도 그 옆에 앉는다. 이후 남준
은 앞에 있는 할머니에게서 새신랑, 새색시 대접을 받고는 기분이 
좋아진다. 한편, 선희는 집 앞에서 가란을 기다리는 관하를 발견하
고는 자기가 남준과 가란을 같이 있게 해주었다고 이야기한다.

백양사로 간 남준과 가란, 여기서 가란은 수업자료로 쓰기 위해 대
웅전 등을 사진 찍는데, 남준이 같이 사진 찍자며 조르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에 응한다. 그런가 하면, 남준은 느닷없이 가란을 
끌어안기도 하고, 손에 입을 맞추며 가란과 좀더 친해지기 위해 노
력한다. 처음에는 싫던 가란도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이 뛴다. 

저녁이 되어 가란과 남준은 고기를 먹으며 허기를 달랜다. 하필 이
때 남희가 들어오고, 놀란 가란은 의자 밑으로 숨지만 이내 남희에
게 들킨다. 남희는 남준에게 가란과 사귀지 말라고 하고, 학교에서
도 은근히 가란에게 남준보다 관하가 더 능력이 좋다는 말로 남준
과 가란을 헤어지게 만들려고 한다. 한편 신혁을 만나 자기의 고민
을 털어놓은 관하는 가란과 남준을 불러내고는 폭탄선언을 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