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26일 (일) / 제 11 회

가란(최강희)과 남준(박광현)은 교장선생님(송재호)으로부터 혜잔
의 파경 소식을 듣고는 깜짝 놀란다. 가란은 충격이 가시지 않은 
남준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제 혜잔이 결혼을 하지 않으니 우리의 
관계도 여기서 정리하자고 말한다. 그러자 남준은 혜잔의 문제와 
우리가 만나는 것은 상관이 없다며 우리는 변함없이 사귀어야한다
고 못박는다.

다음날 가란이 학교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남준이 나타나 가
란에게 저녁시간이 어떤지 묻는다. 그런가 하면 가란은 학교에서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다른 선생님들이 혜잔(정소영)을 위로하지
만, 정작 혜잔은 힘든 표정을 감출 수 없다. 

남준을 만난 혜잔은 자기의 결혼이 왜 깨지게 되었는 지 자초지종
을 설명하고, 이를 듣던 남준은 자기도 혜잔처럼 속이 상하고 어느
덧 혜잔의 편에 선다. 한편, 책방에서 책을 보던 가란은 관하로부
터 전화를 받고는 자기와 만날 수 있는지 넌지시 건낸다. 이에 관
하는 은행과의 중요한 약속도 미루고 가란을 찾아간다. 

모두들 만남이 끝나고 난 후 집으로 돌아오는 데, 남준과 혜잔은 
가란이 관하의 차에서 내리는 광경을 보게된다. 이에 남준은 그다
지 유쾌하지 않은데, 혜잔은 남준에게 용기를 내라며 위로한다. 한
편, 선희는 가란, 그리고 남준과 기동을 집으로 초대하고는 다함
께 식사를 하게된다. 그러다 가란과 단둘이 있게된 선희는 갑자기 
가란에게 남준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하고는 울먹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