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9일 (일) / 제 10 회

남준(박광현)을 탓하는 혜잔(정소영)을 본 가란(최강희)은 둘 앞
에 간다. 그리고 둘에게 가란은 이제부터 자신이 남준과 놀아주겠
다는 말한다. 이에 놀라면서도 자신의 뜻대로 되었다고 판단한 남
준은 가란에게 과거를 청산하자며 가란에게 단팥빵을 사주는가 하
면, 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가란에게 전화를 건다. 

이런 남준의 행동에 가란은 적응이 안 된다며 울상을 짓는데, 이번
에는 남준이 영화를 예매했다면서 가란에게 시간 낼 것을 부탁한
다. 하지만 가란은 선희(류현경)가 저녁을 함께하자는 말에 남준
의 요구도 어기고서 약속장소로 나간다. 알고 보니 거기에는 선희
와 관하(정찬)가 같이 있고, 이후 셋은 노래도 부르며 즐거운 시간
을 보낸다. 한편, 가란과의 약속이 깨진 남준은 기동, 정훈과 저녁
을 같이하며 가란과 선희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모두들 약속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데 남준은 관하의 차에서 
내리던 가란을 발견하고는 화가 난다. 그렇지만 남준은 짐짓 모르
는 체하고서 가란에게 전화를 걸지만 가란이 무턱대고 전화를 끊
자 어의 없어한다. 다음 날 남준에게 미안하던 가란은 하루종일 전
화를 기다리다 막상 전화가 오자 깜짝 놀란다.

가란은 남희에게 남준이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는 혜잔 때문
에 곤란해지는가 하면, 관하와 술자리를 같이하던 남준이 자기를 
부르는 바람에 난감해한다. 그러다 얼마 후 교장선생님(송재호)에
게 인사차 들렀던 가란과 남준은 혜잔과 관련된 선생님의 말씀에 
경악한다. 한편, 기동을 통해 남준과 가란이 사귄다는 사실을 접
한 선희는 할 말을 잃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