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5일 (일) / 제 8 회
혜잔(정소영)과 마주한 남준(박광현)은 자신은 가란(최강희)과 사
귄다며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가란과 혜잔은 깜짝 놀란다. 가란은
남준에게 왜 자기를 좋아하느냐고 묻는데, 이에 남준은 밤에 자다
가 깨면 혜잔 생각이 나긴 하지만, 가란과 있을 때만큼은 즐거워
가란을 좋아할 수 있을 거라고 고백한다.
관하(정찬)는 신혁(김지완)을 찾아가 가란을 향한 자신의 애틋한
심정을 이야기한다. 이제까지 자기는 가란을 잘 아는 줄 알았는
데, 혼자서 잘못 생각했다며 잠시 그녀에게서 멀어져있겠다고 말
한다. 이후 가란을 만난 관하는 그동안 자기가 가란을 보기 위해
맨 앞자리에 있었는데, 앞으로는 뒷자리로 가서 가란에 대해 새롭
게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털어놓는다.
교장선생님(송재호) 사모님이 입원하는 병원에 문안차 들른 가란
은 그 곳에서 남준을 만난다. 교장선생님은 둘에게 잘 어울려 보인
다고 말하는데, 이에 가란은 부끄러워 자리를 비운다. 가란이 없
는 사이 남준은 교장선생님께 자기가 생각하는 가란은 사람에 대
해 배려를 잘한다면서, 자기한테만 투덜댄다고 말한다.
혜잔은 가란에게 자기 결혼식 청첩장을 건낸다. 가란이 깜짝 놀라
는 사이, 혜잔은 남준에게도 청첩장을 건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
만 가란은 혜잔에게 직접 청첩장을 남준에게 건내주는게 낫겠다
고 말하고, 혜잔은 자신을 조금 불편해하는 남준을 만나 자신의 결
혼사실을 알리며 축하해달라고 말한다. 이에 남준은 충격을 받고,
어디론가 사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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