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29일 (일) / 제 7 회

남준(박광현)은 가란(최강희)에게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고백하며 
딱 백일만 사귀어보자고 제안한다. 이에 황당한 가란은 남준의 뒷
통수를 치며 농담하지 말라고 하지만, 남준은 진지한 모습으로 가
란에게 자신을 좋아해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다 남준은 가란이 
간직하고 있던 편지를 발견하고는 흠칫 놀란다. 이를 몰래 지켜보
고 있던 관하(정찬)는 다소 화난 모습을 남준을 대한다. 

이후 남준과 관하는 가란 때문에 신경전을 벌이고, 관하는 남준으
로부터 가란의 지난 20년추억에는 관하가 없다는 말을 듣고는 씁
쓸해한다. 한편, 가란은 남준으로부터 자기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그 편지가 남준이 썼던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어이없어
한다. 그러다 자기도 모르게 성당으로 갔던 가란은 신혁(김지완), 
관하와 마주치고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알고보니 신혁과 관하는 
절친한 대학친구였던 것이다.

신혁과 헤어진 관하는 가란에게 신혁이 사제가 되기전 많이 고민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제 그만 신혁을 놓아 주고 편하게 마
음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이에 가란은 신혁이 자기 때문에 마음이 
아팠을 거라는 생각에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만다. 한편, 누나 남희
(김나운)에게서 선보라는 이야기를 들은 남준은 이를 피한채, 가란
이 풍물연수 받는 곳을 찾아가기에 이른다. 그곳에서 남준은 혜잔
과 마주치고, 그녀에게 자기는 가란과 사귄다고 털어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