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8일 (일) / 제 3 회
남준(박광현)과의 공식적인 만남을 가진 관하(정찬)는 저녁 약속
도 취소한 채 가란(최강희)을 찾아간다. 하지만 가란은 자신을 좋
아한다며 찾아온 관하가 부담스럽고 친구 선희(류현경)에게 관하
를 소개하다시피 한다. 한편, 남준은 누나 남희(김나운)로부터 요
즘 혜잔(정소영)의 연락이 없다는 말에 마음이 심란해하고는 방으
로 돌아와 멍하니 혜잔의 사진만 쳐다본다.
다음날 학교로 출근한 가란과 남희는 혜잔이 임시교사로 와있다
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남희는 관하의 회사에 첫 출근한 남준에
게 전화해 혜잔이 학교에 와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에 남준은 한
달음에 학교로 달려온다. 남준은 오랜만에 혜잔를 만나 감격스러
워하는데, 혜잔은 그런 남준이 조금 부담스럽다.
가란은 나이트클럽에서 일하고 있는 제자 승민(을 찾아가 다시금
학교로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승민은 말을 듣지 않
아 가란은 답답한데, 어느새 옆에 와있던 기동(정경호)이 그에게
손찌검을 한다. 이에 가란은 놀라고, 좀더 승민과 이야기를 해보지
만 잘 되지 않자 우울해진다. 그와 중에 가란은 이 나이트 클럽으
로 회식 온 관하, 남준과 마주친다.
학교에서 가란은 자기 반 학생이 혜잔이네 반 학생과 싸우다가 자
기 반 학생만 혜잔으로 부터 불이익을 당한 사실을 알게되고는 언
짢아진다. 가란은 이 일을 따지러 혜잔을 찾아갔다가 기분만 더 상
하고 만다. 그러다 둘은 교감 선생님으로부터 학교도서관 이용에
관한 작업을 같이하라는 말에 마지못해 승낙한다. 한편, 뒤늦게 혜
잔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남준은 그 길로 혜잔에게 전화를 걸고는
학교로 찾아가지만, 충격적인 그녀의 발언에 할말을 잃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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