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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채도진 역 장기용
채도진cast 장기용
본명 윤나무 / 28세 / 경찰대 출신 경위


“걱정 마이소- 사이코패스 그란 거는 마 유전도 아이고, 이래 가까이 있어도 무슨 감기맹키로 남한테 전염도 안 됩니더.”

번죽이 좋다. 찰진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사내다. 정의감이 특출나다 못해 호주머니 속에서도 툭 튀어나온 송곳 같기도 하다. 한 10초만 가만 보고 있으면, 얼뜨기 소매치기범까지 ‘형사님은 경찰이 아니라 모델 해도 되시겠어요’ 란 말이 툭 튀어 나올 정도로 허우대 멀쩡한 미남이다. 덕분에 그를 한 번 겪은 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그가 부잣집에서 세상 부침 한 번 겪지 않고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난, 귀하디 귀한 금수저 외동아들일 것이라 증언하곤 한다. 그러나 사실 그는, 대한민국 최악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의 막내아들로... 본명은, 윤나무다.

길낙원, 나의 유년시절의 첫사랑이자 자신이 아버지와 다른 종류의 인간임을 일깨워준 최초의 타인이자 유일한 구원자. 지금도 단 하나의 사랑이다. 자신을 품어주어 어쩌면 더욱 고통 받았을 낙원을 생각하면, 어떠한 일에든 평정을 유지하던 자신의 틀을 깨버리며 마치 폭발할 것 같은 감정의 균열을 느끼게 된다.

  • 2006년
    어린 나무(윤나무) 남다름
    중학생, 1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