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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 속 커플, "그들은 끝까지 예뻤다"

<조이뉴스24>

MBC 월화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윤은혜, 공유가 연기한 주인공 은찬-한결 커플과 이선균, 채정안이 연기한 한성-유주 커플은 끝까지 예뻤다.

은찬이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유학을 떠나기 전, 두 사람은 연인을 떠나보내기 싫으면서도 스스로 참아내고,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애틋한 사랑을 나눴다.

 

그들은 매장에서도, 전화로도 예쁘게 사랑했다. 아침에 먼저 일어난 한결은 은찬에게 전화를 걸어 잠을 깨워주는 척하며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라는 노래로 속마음을 전했다. 바리스타가 오랫동안 서 있어야 하는 직업임을 고려해 편안한 신발을 선물하고, 유학을 위해 짐 챙기는 것을 일일이 도와주는 한결이나 떠나기 이틀 전 전화로 사랑의 대화를 나누다가 곯아떨어지는 은찬의 모습은 영락없이 깊은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에 다름 아니다.

은찬-한결 커플은 헤어짐에 눈물 흘리는 것도 예뻤다. 붙잡을까봐 공항에 안 나가겠다고 선언한 한결은 결국 은찬의 출국 날 마지막 통화를 마친 뒤 운전을 하던 중에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은찬 역시 공항에서 전화로 "사랑해요"를 반복하며 눈물지었다.

최한성-한유주 커플 역시 결혼 후 유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쁜 부부로 살아간다. 2세를 위한 노력으로 병원에 다니는 유주에게 "난 이제 더 이상 욕심 없다. 그저 내 곁에서 바라봐 주고, 우리 각자 하고 싶은 일 하면서 그렇게 살자"며 한성은 유주의 속을 헤아려준다. 이들은 마치 결혼 전 연애하는 것처럼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얻어 탄 트럭 위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27일 '커피 프린스 1호점'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종영 후 시청자들은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아쉬운 마음과 축하의 박수를 동시에 전했다. 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은 결국 이들의 예쁜 사랑에 기인한다.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200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