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의 최한결
이름 : 최한결
나이 : 서른 코앞
직업 : 커피숍 주인
가족 :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친아버지)
설명 : 굴지의 기업 동인식품의 후계자. 고생 모르고 철 모르고 자랐으나 고 2 때 자신이 아버지가 외도로 낳은 아들이며 아기
때 3년 가량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입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비뚤어짐. 자뻑 기질이 있어 “이 얼굴에 공부까지 잘하면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잖아”를 핑계삼아 공부에서 손 놓고, 경영학위 따라고 보내놓은 미국에선 5년간 6개의 영화 아카데미를 전전하다 돌아왔으나 영화에 별다른
취미도 소양도 없는 듯. 유일하게 마음붙여 일한 직업은 레고 블록 디자이너. 자신이 위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된 할머니의 강요로 선자리에
나가는 게 싫어 우연히 남자로 오인한 은찬을 고용해 자신이 게이라는 소문을 퍼뜨린다. 이 경우 할머니가 심장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은 생각지
않은 듯. 통 크고 기분파라 내키면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5백만원 정도는 내주지만 정작 카드 막히고 차 뺏기면 손발 묶이는 신세. 결국 할머니의
수에 넘어가 다 쓰러져가는 <왕자 커피숍>의 공동경영자가 된다. 게다가 “보고 싶은 건 보고 안보고 싶은 건 안보면서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었던 이 소박한 청년에게 어머니는 친어머니가 아니었다 하고, 알고 보니 아버지도 친아버지가 아니고, 남자 애인은 자신이
여자였다고 고백하는 등 인생은 험난하기만 하다.
성격 : 재벌가 자제들의 필요조건, 젊으나 나이드나 부족한 싸가지와 넘치는 바람기를 겸비. 남자들에겐 화나면 막말하고 버럭버럭 소리 지르고 어른에겐
건방지고 애들에겐 강압적. 여자들에겐 대체로 친절하지만 극소수에게만 진심으로 대한다. 애같은 구석이 있어 조금만 기분나쁜 일이 있으면 그대로
티를 내고, 보기보다 소심해서 사과할 일이 있으면 혼자 연습부터 한다. “어떤 일이 사람 맘에서 오래 갈 때는 말이야, 그게 오래 갈 만하니까
그런 거야”라는 말대로 뒤끝도 꽤나 길고 의심도 많다.
연애사 : 사촌형의 여자, 어장관리의 여왕 한유주가 첫사랑이자 9년간의 기나긴 짝사랑 상대. 물론 그 사이 짧고 다양하게 많이 만났다. 은찬이 남자가
아님을 남들 다 알아채는 동안 끝까지 모른 채 정신과 상담까지 받으며 세상의 모든 고민을 다 짊어진 듯 괴로워하지만 결국 남자라도 좋다는 결론을
내려 “모든 인간에게는 양성애적 기질이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은찬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 차례 태풍이 지나간 후에야 ‘식당
배달원과 손님→위장 게이 커플→종업원과 사장→의형제→게이(?) 커플→헤테로 커플’이라는 기나긴 관계의 변천사는 완결.(일까?)
한마디 : 니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상관 안해!
듣고 싶은 한마디 : 난 슬플 땐 저질댄스를 춰.
그를 위한 추천만화 : <올훼스의 창>, <베르사이유의
장미>
요즘 이 남자를 둘러싼 최대의 논란에 한 표를!
(글) 최지은 guilty@t-fa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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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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