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은찬이 여자임이 밝혀진다. 아니 사실 한결만 몰랐다.
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동성애로까지 비쳐진 사랑이 실제 남녀의 사랑으로 발전한다.
지금까지 남자인 줄로만 알고 있어 사랑을 느끼면서도 표현 못하고, 자신만을 억제해온 한결(공유 분)이 결국 은찬(윤은혜 분)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이번 키스는 과거 남자 대 남자로서의 키스가 아닌, 그저 실험적인 키스가 아닌 분명 사랑하는 사람끼리 하는 진정한 키스였다.
애틋한 키스를 한 뒤 한결은 은찬에게 "한 번만 말할 테니 잘 들어라. 네가 남자든 외계인이든 너를 좋아한다. 우리 한 번 갈 데까지
가보자"며 프러포즈한다. 이 순간만 해도 한결은 은찬이 여자임을 모르고 있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금치 못하게 한다.
제작진은 당초 한결이 은찬의 정체를 알게 되는 시점을 드라마 절반에 해당하는 8부 정도에 둘 계획이었다. 하지만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인
은찬의 성성체는 지금까지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시청률을 바짝 끌어올리는 데 가장 큰 몫을 한 중심 설정이었으므로 10부 방송까지 드러내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31일 방송분을 통해 이제 하림까지 알게 됨으로써 은찬이 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한결 뿐. 하지만 다음주 방송분의 예고는 결국 한결
역시 모든 사실을 알게됨을 시사했다.
은찬의 정체를 알게 된 한결이 은찬에 대해 과연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2007-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