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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남자' 윤은혜에 사랑고백…동성애에 새 시각 |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한 번만, 딱 한 번만 말할게 잘 들어.
너, 좋아해….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제 상관 안해. 정리하는 거 힘들어서 못 해 먹겠으니까, 가 보자. 갈 때까지…. 한번 가보자…" -
MBC '커피프린스 1호점' 10회 최한결(공유)의 대사 중
자신이 좋아하는 은찬(윤은혜)이 남자인 줄 알고 오랜 시간 혼란을
느끼던 커피전문점 사장 한결(공유)이 마침내 인위적인 감정정리를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했다.
31일 방송한 MBC '커피프린스
1호점' 10회에서는 서로 좋아하면서도 상대방의 진심을 알지 못해 힘들어하던 은찬(윤은혜)과 한결(공유)이 결국 마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한결은 은찬이 남자인 줄 알고 괴로워하고, 은찬은 자신이 여자임을 밝히면 한결이 떠나버릴까봐 가슴앓이를 해 왔던
것.
그러나 이같은 두 사람의 갈등은 한결이 '동성애'에 대한 개인적·사회적 갈등을 딛고 사랑을 얻겠다는 용기를 내면서 한 발짝
진보한다.
'네가 남자든 그 어떤 것이든 사랑하겠다'고 고백한 것. 드라마 속 이같은 설정은 '동성애'를 다루는 데 있어 한 단계
나아간 시각을 보여준다.
그간 MBC '베스트극장' KBS '드라마시티' 등 단막극에서 동성애를 주제로 다루거나 SBS '완전한
사랑' 등에서 친구 등 주변 인물로 동성애에 대한 차별로 힘들어하는 캐릭터를 설정해 인식을 환기시키는 시도는 있었다. 그러나 미니시리즈에서
정면으로 동성애 를 다룬 예는 매우 드물다.
이에 시청자들은 '사랑의 진정한 의미와 함께 동성애에 대해서도 부담감 없이 생각해 볼
여지를 준 작품'(ID PKG***) '잔잔한 영상 아래 담긴 메시지가 더욱 곱씹어 볼 만하다'(ID IKL***) 등의 의견을 전했다.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와 윤은혜. 사진=MBC]
(장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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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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