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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강지헌
강지헌cast 이이경

남, 30대, 강력계 형사/경위

죄는 반드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심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자.
묵직한 한방이 있다. 무심하게 보고 듣는 것 같아도 사실은 원리원칙주의자다.
사명감이나 정의감 같은 낯간지러운 단어랑은 거리가 멀지만, ‘죄는 반드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라는 식상한 명제가 신념으로 체화되어 있는 정의롭고 우직한 경찰관이다.
느린 듯 게으른 듯 미적거리다가도 한 번 꽂히는 게 있으면 고도의 집중력과 집요함을 드러낸다. 이러한 성향은 연애 문제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무심함과 무덤덤함으로 일관하다가도 막상 이별 앞에서는 집착을 보이기도 한다. 전 여친 연주는 이에 대해 ‘유아적 이기주의, 애정결핍’이라 비난하기도 하지만 지헌은 자신의 상처를 굳이 드러내지 않는다.
강력계 형사답게 감과 촉이 뛰어나나 그것만으로 움직이진 않는다. 응당 형사란, 합리적인 의심으로 사건을 쫓아 나쁜 놈들을 잡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과 정황에 근거하여 추적해나간 사건 현장에서 자꾸만 한 여자랑 마주친다.‘시가 있는 죽음엔 항상 아이가 있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주장하던 여자,‘차우경’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