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강우식 (50대 후반)  |  주진모

형사 출신 사무장, 조사부문 담당. 여자를 심하게 밝혀 이혼을 당했고 지지리궁상, 혼자 살고 있다. 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빠른 눈을 가졌다. 인생 다 산 노인네처럼 온갖 경구는 다 갖다 쓴다. 은재가 아빠처럼 따르는 인물.

가득희 (22세)  |  가득희

신이 내린 몸매, 완전 무식. 알바만 뛰다가 술집에 일하기로 결심하던 날 은재를 만난다. 술김에 은재가 제안한 일자리를 받아들여 ‘희망’ 에서 근무중. 너무 솔직해 탈이다. 직관이 뛰어나다. 그래서 한 번씩 사람들을 놀래키기도 한다.

유정난 (60대 초반, 은재 엄마)  |  박원숙

오지랖계의 대모. 그녀가 가는 곳은 그 어떤 어두운 곳이라도 밝게 변해버린다. 딸 은재와는 자신의 과거로 인해 의절한 채 살고 있으나 몰래 몰래 은재를 보러다녔다. 현재 자신과 상인들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세 들어 있는 건물 주인이 자꾸만 나가란다. 그런데 그 재수 없는 건물 주인 여자가 사돈이라니???온갖 잘난 척 다 하는데, 그저 오냐 잘 놀아봐라 하고 봐주고 있다.

이태영 (바텐더)  |  하석진

은재가 늘 들르는 술집 '오로라' 의 바텐더.
엄~~~청 시큰둥한 성격의 주인공. 결코 칭찬이란 없고 무심한데다 직설적이다. 은재 보다 한층 더 드라이한 성격으로 그래서 은재가 그를 좋아한다. 은근히 은재와 정난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인물.

홍금지 (60대 초반, 형우 엄마)  |  김자옥

서울 시내 빌딩 몇 채 갖고 있는 알부자. 못 배운 게 한이라 언제나 교양을 입에달고 산다. 하지만 열 받을 땐 어김없이 튀어나오는 욕. 며느리가 반눈에도 안 차지만 결코 대놓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데 며느리란 애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요즘 새로 산 건물 상인들 때문에 죽을 맛이다. 내 맘대로내 건물 임대하겠다는데 절대로 나갈 수 없다니!! 그런데 더욱 기절초풍할 일은 정난이란 그 여자, 그 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돈이란다!

소주현 (변호사)  |  김진우

형우 친구로 변호사. 형우와 늘 함께 하는 권투 파트너, 언제나 결혼에 목말라 있지만 형우나 기찬이나 전부 뜯어 말리는 통에 선도 제대로 못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