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복실(정려원)과 승희(김래원) 사이에 설레고 어색한 기운이 흐른다. 복실은 자신을 자상하게 챙겨주는 승희의 모습에 감동한다. 두사람은 함께 손잡고 걷고, 서점에서 데이트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