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규 | 배우 : 최원영최원영 스타라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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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회장의 외아들, 채원의 전남편. 금룡푸드의 후계자. 훤칠한 키에 이목구비가 큼직큼직한 전형적인 80년대 미남스타일, 뼛속까지 선민의식으로 꽉꽉 채워진 남자로 우월감과 오만함이 가득한 얼굴 표정은 거만하기 이를 데가 없다. 원래 심성이 나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우유부단하고, 유약하고, 귀가 얇아 줏대없이 남의 말에 잘 흔들리며, 마마보이 기질이 다분하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인 방회장의 치마폭에 싸여서 살아온 인생이라 자신의 의지와 생각으로 뭔가를 결정하고 책임지는 일은 해본 적이 없다. 심지어 결혼 후에도 아침마다 방회장이 양복과 넥타이를 골라주는 대로 입고 매며, 어려운 문제나 예상치 못한 시련에 부딪히면 불안하게 눈빛이 흔들리며 방회장의 등 뒤로 머리카락도 안보이게 꼭꼭 숨어버린다.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지독한 마마보이. 그렇지만 일련의 과정에서 마마보이 철규는 조금씩 진정한 사랑이 뭔지 서서히 깨닫게 된다.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비약적인 캐릭터의 발전을 보여주는 카멜레온 같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