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극장 명작선 639화 '폭로'

연출:조중현/극본:김미현

선우는 시민단체 '푸른 시민 연맹'의 비리를 조사하던 애인이 죽은 뒤, 시사고발 프
로그램 PD 현규를 찾아가 유력 시민단체의 대표가 사적인 목적으로 시민단체의 이
름을 빌어 땅을 샀다는 제보를 한다.

한 때, 방송을 통해 '사회 정의'를 구현할 수 있다 믿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언론의 기
능보다 시청률에서 이기는게 곧 정의라고 믿는 현규는 선우의 제보를 무시하고 선우
를 돌려보내려 한다. 하지만 비리의 주체가 세계평화상 후보에 오를 만큼 국내외적
으로 존경받는 박한영이라는 선우의 말에 현규는 조연출 순호와 함께 파헤쳐보기로 
맘먹고 드디어 대표의 땅투기 정황을 잡기에 이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