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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TV 드라마에서 트랜스젠더를 열연한다.
하리수는 새달 2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되는 MBC TV 12부작 새봄 연작기획 ‘떨리는
가슴’에서 트랜스젠더 역할을 맡았다. 지난 2001년 영화 ‘노랑머리2’에서 트랜스젠더를
연기한 적은 있으나, 드라마에서 이 역할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MBC 박성수 PD는 21일 “드라마 ‘떨리는 가슴’에서 하리수씨가 트랜스젠더 역을
맡아 2주차 방송분의 주인공이 된다.”며 “이 드라마는 사회적 소수인 트랜스젠더를
구성원으로 둔 가족들의 관계와 화해, 해프닝, 휴머니즘 등을 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리수는 3,4부에서 트랜스젠더 박만호 역으로 등장한다. 남자로 태어난 만호는
성적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모른 채 어릴 적부터 여자처럼 살아온 인물로,2년간 행방을
감췄다가 다시 서른살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박혜은이라는 이름으로 가족 앞에 나타난다.
하리수가 출연한 부분은 4월9일과 10일 이틀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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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21 (월) 서울신문 이영표
기자] 2005-03-24(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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