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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경준)과 태희(이윤미)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는 상견례 자리를 마련한다. 봉달
(백일섭)은 범상치 않은 상진모의 태도를 조심스럽게 지켜보지만, 말자(남윤정)는
의사 사위를 얻으려면 열쇠 3개는 준비해야하는 것 아니느냐는 상진모의 당당함에
말문이 막힌다.
건우(이재룡)는 짐을 꾸리고 세영(최진실)에게 비행기표를 보여주며 이제 정말 끝이
라고 한다. 진아(하승리)는 건우를 말려보려 하지만 소용이 없다. 건우는 울며 매달
리는 세영에게도 차갑게 등을 돌린다.
한편, 윤회장(한인수)은 건우를 출국정지 시키고, 서경(성현아)도 발이 묶이고 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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