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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하승리)를 데리러 갔다가 흠뻑 비를 맞은 세영(최진실)은 감기에 걸리고, 임신
중이라 약도 먹지 못하고 끙끙 앓는다. 건우(이재룡)와 서경(성현아)은 섬에서 옛 추
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세영은 버림받는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한
다.
소영(유서진)은 정말 놀랍고 끔찍한 일이 있다며 태희(이윤미)에게 유전자 감정 서
류를 꺼내놓는다. 태희는 우람(이상길)이 태현(전노민)의 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믿
지 못하고 절대로 자신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한다. 소영은 태희가 태현에게 직접 얘
기할 거라며 분해하는 모습을 보고 의미심장하게 미소 짓는다.
윤회장(한인수)은 사라진 건우와 서경을 찾으려 하고, 경선(이효춘)을 만나 각자 이
혼만은 막아야 한다며 자신을 믿어달라 부탁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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